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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삼이란 무엇인가  +   [산 삼 자 료]   |  2010. 5. 8. 08:35

산삼이란 무엇인가



산삼이란 산에서 천연적으로 자생하는 인삼을 말한다.

산삼은 논밭에서 재배하는 인삼보다 먼저 존재하여 왔고 인삼이란 이름도 옛날에는 산삼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인간이 재배하는 인삼은 5·6년생이 되면 채취하지만 산삼은 사람의 눈에 띄지 않으면 오랜 세월을 산속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약효도 재배삼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삼은 드릅나무(五加)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써 학명은 Panax Ginseng이다.

산삼은 산악지대에 자생하는 식물로 환경과 생년에 따라 다르지만 줄기가 큰 것은 높이가 50㎝ 되는 것도 있으며 뿌리는 대체로 도라지와 비슷하다.

뿌리의 윗부분에서 1개의 원줄기가 나오고 3∼4개의 잎이 윤생하며 연륜을 더할 때 가지가 많아지고 잎도 늘어난다.

잎은 줄기 끝에 손바닥처럼 생긴 잎이 대개 다섯 개이고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고 잎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잎사귀 가장자리는 톱니와 같다.

꽃은 연한 녹색으로 4월에 피고 열매는 6월말경에 맺히는데 8월에는 둥글고 빨갛다.

뿌리는 보혈강장 또는 만병통치약으로 옛부터 전하여 오고 있으며 의학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성장속도가 느려서 40∼50년 지난 것도 몸체가 작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몸체에는 뇌두, 몸통, 방울, 가락지, 잔뿌리 등으로 재배삼과 구별되고 있다.

그러나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소성왕(昭聖王) 원년(서기 799) 7월에 9척(2.7m)이나 되는 산삼을 얻자 매우 기이히 여겨 당나라에 진상한 일이 있다.

조선시대 이수광이 지은 지봉유설(芝峰類說)에 보면 산삼 가운데 큰 것은 너댓살 먹은 어린애만한 것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을 캐면 산삼을 캔 사람이 이내 죽기 때문에 두려워서 산삼을 감히 캐지 못한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의 산삼은 약효과 탁월한데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인삼(人蔘)이라 불리웠고

일본이나 중국인삼은 ''삼''자를 모두 參으로 쓰고 있지만 고려인삼은 ''삼''자를 蔘으로 써서 다른 인삼과 차별화하고 있다.
산삼은 한반도 일대와 중국 동북삼성과 하북성 북부와 러시아 연해주에서 발견된다.

이는 모두 옛날 고구려의 영토에 포함된다. 위도상으로 볼 때 산삼은 북위 30°∼48°에 이르는 지역에서 자생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33.7°∼43.21°에서 산삼이 자라고 중국 만주지역은 40°∼47°에서 산삼이 자생하고

러시아 연해주는 40°∼48°에서 산삼이 발견된다.

그중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산삼이 가장 약효가 뛰어나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고려인삼이라 부르고 일본인들은 조선인삼이라 한다.

독일학자 Nees도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삼을 Panax Schinseng Var, Coraiensis Nees라 명명하고 있다.

모두 Korea로 표기한다. 산삼, 즉 인삼은 옛날부터 仁蔘, 三 , 地精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산삼은 산삼이 자생하기 좋은 기후와 토지등 천연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보다도 질적으로 뛰어난 산삼의 생산지가 되고 있다.

(「''신비로운 산삼'' 나도 산삼을 캘 수 있다」 중에서, 김창식 저, 도서출판 서신,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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