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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5   릿지등반. 
2007.02.05   암벽등반. 
2007.02.05   초보자 암벽등반 가이드. 
2007.02.05   암벽등반 용어. 
  릿지등반.  +   [자료실]   |  2007. 2. 5. 16:56
6월은 따사로운 초여름의 햇살을 받으며 리지등반(암릉등반)의 재미에 빠져드는 산악인이 많은 때이다. 리지등반의 재미는 암벽등반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아슬아슬한 능선을 하나 둘씩 오르내리며 주위경관을 감상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지등반은 감동과 성취감이 많은 것에 비해 그만큼 사고 위험이 많이 따르는 등반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99년 경찰산악구조대의 사고 통계다. 이 자료에 의하면 북한산 암벽등반 사고중 80퍼센트가 리지등반 사고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리지등반은 암벽등반보다 더욱더 많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쉽게만 생각한 등반자의 실수로 인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리지등반을 즐기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자! 그러면 쉬운 등반이면서도 암벽등반보다 사고가 더 빈번한 리지등반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하자. 무작정 달려든다고 해서 등반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고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고 ‘아는 게 힘’이라 했다. 우선 등산코스를 선택하는 방법부터 살펴보자. 보통 리지등반을 할 때에는 코스에 대한 선택이나 등반에 대해 사전 지식을 가지고 등반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물론 일부의 등반가들은 코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위험지역 또는 소요장비를 충분히 점검한 후 등반을 시작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이 가니까 나도 간다는 식이 많다. 어떤 등반이나 마찬
가지지만 준비가 철저한 팀들은 사고 확률이 적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항상 사고의 위험을 내포
하고 있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물론 한 두개의 장비를 빼놓고 갔다고 해서 사고가 난다는 말은
아니다. 운 좋게 넘어 갈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이 잦다보면 결국 사고와 연결되게 마련이다.
난이도가 낮다고 자만하지 말라
음주운전 한번 했다고 해서 모두 다 걸리는 것이 아니듯이 운이 없게도 사고가 나거나 때론 정말
숙명적으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하지만 음주측정에 걸리지 않다 보면 대범해지고 설마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이런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미연에 막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북한산 일원에는 워킹 산행 중에 만나는 간단한
리지구간(암릉구간)이 있는가 하면 암벽등반가들도 쉽게 등반할 수 없는 코스도 많다. 때문에
코스에 대한 위험구간 상습 사고지역 등을 미리
파악하여 등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예를 든다면 북한산 원효봉-염초봉-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이나 만경대에서 남쪽의 병풍암으로 이어지는 만경대리지의 용암봉 트래버스 구간,
도봉산의 칼바위 능선의 뜀바위 등은 점점 사고자 수가 증가하는 곳이다. 이런 코스를 주의해가며 등반하기 위해서는 좋은 장비가 있어야 한다. 쉬운 코스라 해서 맨몸으로 등반하는 것은 금물이다.
배낭은 비록 무겁기는 하지만 장비를 넣기 편하고 낙석이 떨어질 경우 방어용으로 사용할 수
있듯이 여러 가지 면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아무리 숙달된 조교라 하더라도 기본 적인 장비는 준비해야 한다. 장비로는 로프, 안전벨트, 슬링, 하강기, 카라비너 서너개 정도다. 그 외 장비를
많이 가지고 등반하면 좋겠지만 초보자들은 운행에 번거러움을 줄 수 있으므로 적어도 위의 장비 정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특히 권고하고 싶은 것은 등반은 서커스가 아니라는 점이다. 만경대
에서 용암봉으로 가는 트래버스 하는 구간이나 피아노 바위 직전의 구간 등은 반드시 확보를 한 후 등반하는 것이 좋다.
도봉산의 칼바위 암릉도 마찬가지로 자일로 확보한 후 등반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시내 근교 산이다 보니 로프를 사용하는 것을 번거롭게 생각하거나 그냥 갈 수 있다고 판단하더라도 자일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법이 있다고 했다. 그냥 가기는 어렵고 위험한 코스라면
과감히 로프를 사용하라. 또한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생각된다면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리지 등반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
보자. 필자는 암벽등반에 입문하기 전에 도봉산에 있는 포대능선을 2년 정도 거의 매주 주말이면
등반한 경험이 있다.
도봉산 망월사로부터 시작하여 포대능선을 지나 자운봉을 거쳐 칼바위를 지나 우이동으로 이어지는 이 능선은 참으로 환상적인 조망과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때문에 이 리지를 등반
하다 만난 사람이 모두가 정겹고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눌 정도다.
하지만 최근 들어 등반 인구가 많아지면서 주말이면 이 능선 길은 사람들로 인해 교통체증에
버금가는 혼잡함을 이루곤 한다. 사람에 치어 등반에 제대로 못할 정도니 말이다. 물론 80년대
초반까지는 사람이 그리 많지도 않았으며 사고라 하면 골절상이나 찰과상 또는 저체온증 정도였다.
등반은 자신을 자랑하는 광대놀이가 아니다
하지만 현재는 부상의 정도가 심각한 상황이다. 사고시 심한 부상이나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주말이면 등반인이 집중되다 보니 기존 등반 코스로 가지 않고 사람이 적은 어려운 코스로 등반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정복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아름답고 빼어나게 솟은 암봉을 보면 오르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기초
암벽등반 기술의 습득이나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고 오른다는 것은 사고와 연결되기 마련
이다. 가끔 산행을 하다보면 생면부지인 사람에게 친절을 내세우며 리지등반에 안내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된다. 타인의 안전에 대해 100퍼센트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무척 위험한 행위다. 또한 자기확보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남을 도와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무척이나 위험한 행위이다.
특히 영웅심리나 과장욕구에 아슬아슬한 바위를 오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많은 사람이 보며 박수와 환성을 보내니 기분이 좋긴 하겠지만 등반은 광대놀이가 아니다. 이런 행위는 남을
자살의 길로 이끄는 것과 같다. 본인은 손잡이와 발딛는 부분을 외울 정도로 여러 번 등반해 보았고 자신감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가끔 산에 오는 사람은 상황이 정반대다.
그는 쉬운 줄 알고 따라하기 마련이고 자신감도 갖고 있지
않다.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위이다. 또한 음주를 한 후
술기운에 등반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필자가 지적하지 않더라도 음주는 사고력을 떨어뜨리고 신체의 움직임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등반은 자살 행위다.
또한 리지등반시 타인에게 뽐내기 위해 위험구간에 자기의
보조로프를 걸어놓고 선심 쓰듯이 사용하라고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무척 위험한 일이다.
필자는 예전 남의 로프를 잡고 10 미터의 암벽을 내려가다 손아귀에 힘이 빠져 추락하는 것을 본
일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루트라고 해서 남도 그럴 것이라 여겨선 안 된다. 초보자는
로프의 늘어나는 특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선심 쓰듯이 사용하라고 권하는 것은 떨어지라는 이야기와 같다. 로프는 자세를 잡고 내려서려는 순간 하중에 의해 늘어날 것이고 이 때문에
초보자는 밸런스를 잃고 추락할 수 있다.
슬링이나 확보물은 꼭 점검해야
또 한가지 당부한다면 남이 사용한 슬링이나 나무 둥지가 안전하다고 해서 무조건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만일 뿌리만 달랑 걸쳐진 나무였다면 자신의 순서에 들어 쉽게 빠져 버릴 수
있다. 또한 낙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싶다. 91년과 92년 여름 설악산에선 10여명이 넘는 산악인들이 낙석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다. 리지등반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에 모여
있다. 무심코 던진 돌이 타인에겐 위험할 수 있다. 내가 떨어뜨린 것은 작은 돌일지 모르지만 이
돌의 충격으로 더욱더 큰돌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한 흔들거리는 돌은 뒤에 등반하는 사람이나 다른 팀에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만이
통과했다고 해서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확보지점이나
쉴만한 장소에선 반드시 자신의 몸을 확보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냥 멍청하게 있다가 사람들에게 밀려 벼랑으로 추락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때문에 항상 확보하는 버릇을 갖는게 좋다.
또한 등반자가 등반할 때 확보자는 고정된 확보지점 외에 자신의 확보지점을 한군데 더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선등자의 추락으로 인해 기존의 확보물인 나무나 돌등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선등자도 확보할 수 없을뿐더러 자신도 확보하지 못한 꼴이 되고 만다. 필자도 암벽등반을
다년간 해왔지만 북한산 인수봉에서 백운대쪽이나 만경대능선 원효능선을 바라보면 아찔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북한산 원효능선에는 주말만 되면 구조용 헬기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날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다. 남의 등반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지켜야 할 것이다. 장비는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지 자랑을 위해 걸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또한 남의 장비를 이용해 등반할 생각은 버리려고 자신의 능력과 기술을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정규적인 교육을 받은 경험자를 동반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된다.
<글 안강영>
● 리지등반시 이것은 꼭 지키자
1. 코스에 대한 사전정보 및 탈출로 우회로에 대하여 완전히 숙지하자
2. 기본장비는 사용하지 않더라고 반드시 준비하자.
3. 초보자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 등반을 권하지 말고 우회하도록 유도하자
4. 영웅 심리에 의해 만용을 부리지 말자
5. 사람이 많다해서 빨리 가려고 위험한 구간을 무모하게 등반하지 말자.
6. 음주등반을 하지 말자.
7. 타인에게 도움을 줄 때에는 확실한 자기확보 상태에서 타인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한 후 도움을 주자. 때문에 자신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을 확보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출처: 사람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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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벽등반.  +   [자료실]   |  2007. 2. 5. 16:54
바위를 사랑할 줄 알아야 바위에서 안전하다
4월은 얼어있던 바위가 햇빛을 받아 따스해 지기 시작한다. 바위 표면은 등반가의 손짓을 기다리며 겨울의 흔적을 훌훌 털고 유난히 빛을 낸다. 바위에 오르면 등반가는 세상의 찌든 속세를 잊어버리듯 오로지 생과 사의 기로를 접하며 겸허해진다. 자일 파트너와의 교감과 오름짓에서 배어나는
느낌만을 소유할 뿐이다.
이토록 등반은 진지한 행위이면서도 황홀한
오름짓이다. 하지만 오른다는 것은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때문에 추락 정도에
따라서는 부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등반기술을 숙지하여 안전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한다.
산에서 사고를 당한 사람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단순히 암벽등반의 실패에 기인한 사고는 드물다. 산에서 일어난 사고는 대개 자연이란 거대한 힘에 대한 불가항력과 자만심, 그리고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암벽등반은 선등자가 벨트에 줄을 묶고 올라가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자일은 추락자를 붙잡아 주지 못하고 떨어질 만큼 다 떨어진 후 멈추게 할뿐이다.
선등자는 떨어지는 길이를 줄이기 위해 바위 중간에 확보를 하지만, 이 중간 확보물까지 거리의
두배를 떨어지게 된다. 선등자가 추락했을 때 확보자는 로프를 자신의 확보기로 제동시켜 선등자의 추락 거리를 최대한 줄인다. 이는 마찰력 또는 매듭을 이용해서 하게 된다. 따라서 안전한 등반을 하려면 우선은 장비들을 잘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바위를 오르는 기술은 너무도 복합적이고
가변적이다.
철저한 확인이 안전등반의 지름길
본능적인 오름짓과 주도면밀한 손, 발기술을 필요로 하며 추락의 공포를 이겨내는 정신력과 정확한 판단력, 그리고 육감까지도 필요하다. 실제로 노련한 클라이머들은 습관적으로 추락에 대비한
장비를 설치하며 등반하지만 자신의 등반능력 이상으로 장비에 기대를 걸지 않는다.
등반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인 암벽장비를 갖춰야
한다. 장비로는 암벽화, 안전벨트, 하강기, 확보물, 슬링,
카라비나, 초크, 헬멧 등을 들 수 있다. 암벽화는 암벽
상태에 따라 기능이 다른 것을 필요로 한다. 슬랩등반처럼 마찰력이 주된 목적이라면 부드러운 암벽화가 좋고 홀드의 돌기가 손끝 정도만 걸리는 각진 것이라면 뻣뻣한 것이
좋다.
그러나 부드러운 암벽화도 발가락이 약간 굽어질 정도로 꼭 맞게 신으면 발끝의 촉감이 좋아져 작은 돌기의 홀드에서도 뻣뻣한 것 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로프는 굵기와
길이에 따라 그 사용범위가 다른데 대체로 10밀리미터에서 11밀리미터 굵기에 40∼50미터의 길이를 사용한다. 굵기는 안전도의 문제이고 길이는 등반성의 문제인데 안전 범위에 든 로프를 사용해야 한다.
안전벨트는 추락하는 등반자의 몸에 오는 충격을 분산시켜 부상을 막기 위한 장비이다. 조작이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고 조작이 간단하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하강기는
보편적으로 8자형을 많이 쓰며 안전하고 편리하다. 하강기는 하강뿐만 아니라 선등자나 후등자를 확보할 때도 중요하게 쓰이는 장비다. 확보물은 등반자가 추락했을 때 제동시키는 일종의 지지점
이다. 고정 확보물인 볼트나 하켄 보다는 유동 확보물인 너트나 프렌드류 등을 많이 쓴다. 유동
확보물은 바위가 갈라진 다양한 크랙에 설치한다.
여러 가지 크기를 준비하여 기능에 따라 정확하게 사용해야한다. 슬링은 자신의 확보줄이나 장비들을 서로 연결할 때 사용하고, 암각이나 나무에 사용하여 좋은 확보지점을 만들기도 한다.
유동확보물을 설치하여 확보지점으로 사용 할 때에는 확보물에 힘이 균등하게 갈 수 있도록 한다.
초크는 탄산마그네슘 가루로 손에 묻혀 줌으로써 땀으로 인한 손의 미끄럼을 방지하여 바위 감촉
에서 얻는 손의 마찰력이 좋게 한다. 헬멧은 보통 파이버글라스 합성수지로 제작되어 부식이 잘
안 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버클이나 조임고리 등을 등반 전에 미리 점검해야한다.
암벽등반의 걸음마는 슬랩부터
모든 등반의 기본은 대체적으로 슬랩에서 시작된다. 암벽의 경사가 약 30∼70도의 반반한 곳을
슬랩이라 하며, 주로 암벽화의 마찰력과 안정된 자세로 손보다 발에 많이 의존해서 오른다.
슬랩등반 뿐 아니라 크랙이나 페이스 등반도 ‘발로 오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슬랩등반은 암질에 닿는 암벽화의 정확한 감각을 익혀야 자신감을 갖고 안정된
등반을 할 수 있다.
슬랩등반의 기본자세는 두 팔을 어깨폭 정도로 벌려 곧게 펴고 손바닥을 바위면에 붙여 몸의 좌우 균형을 잡는 것이다.
바위면은 뒤꿈치가 뒤로 향하게 하여 십일자로 바위면을 딛고 무릎은 곱게 펴고 선다. 시선은 요철이 있는 양호한 발디딤을 찾기 위해 아래쪽을 향하며, 올라갈 방향도 살펴야 한다.
발을 딛는 위치는 무릎 정도의 높이에서 찾는데 이쯤이 딛고
일어서는 동작이 자연스러운 높이다.
발을 너무 올리면 그만큼 몸을 올리기가 어렵게 된다. 한번
디뎠을 때는 처음 디딘 상태가 대체적으로 정확한 위치이니
불안감 때문에 발을 더듬거려 안정된 발의 상태를 불안하게
하지 말고, 아래쪽 발에 두었던 체중을 올린 발로 과감히
이동한다. 체중 이동이 되면 무릎을 곧게 펴서 두 손과 한 발로 선다. 이때 한발에 체중을 많이 싣는다.
두 손과 한 발로 역삼각형의 안정된 자세를 만들고 나면 다른 한발은 여유있게 다른 발디딤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동작이 연속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슬랩보다 더욱 섬세하고
정밀함을 요구하는 것이 페이스 등반이다.
페이스는 마찰력만으로 오를 수 없는 정도의 경사에서부터 수직이나 오버행에 이르는 벽면을
말한다. 이런 등반에서는 손과 발의 능력을 보강할 균형감각을 필요로 한다. 강한 손힘과 예민한 발, 그리고 정확한 균형감각이 페이스등반을 가능하게 한다.
페이스 등반은 각양각색의 홀드(바위표면의 돌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잡느냐에 따라 등반성패의 관건이 된다. 홀드를 잡을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은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이다. 여기에 엄지를 검지쪽으로 붙이거나 감싸주면 훨씬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손가락 두 개만 들어가는 크기의
홀드는 중지와 약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손가락 세 개가 들어가는 크기의 구멍홀드는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페이스의 홀드를 밟을 때에는 가딛기(엣징)와
문질러딛기(스리어링)가 일반적이다.
홀드가 작은 경우는 가딛기, 홀드가 클 때는 문질러딛기를 사용한다. 가딛기는 홀드가 미세한 것
일수록 그 기술의 효율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데 이때는 뒷꿈치를 꼿꼿이 세워 홀드에 힘이
집중적으로 가해지도록 한다. 페이스의 문질러딛기도 가딛기처럼 암벽의 경사가 급해질수록
뒤꿈치를 세워 디뎌야한다. 따라서 페이스 등반에서는 발의 감각이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발에 꼭 맞는 암벽화를 사용하여야 한다.
페이스 등반에서 몸의 밸런스는 손힘의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결정적인 곳에서 힘을 낼 수
있게 한다. 암벽의 홀드들은 불규칙하기 때문에 신체부위를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움직여 안정된 자세를 취해야 손의 힘을 소모시키지 않는다. 이를 위해 몸의 일부분을 대칭되게 두어 균형을 잡는 요령이 필요하다. 수직이나 오버행에서는 몸이 벽쪽에 가깝게 붙을수록 자세가 안정된다.
어려운 동작일수록 유연성이 절실히 요구되며 수월하게 자세를 취할 수 있어 고난도의 등반을
할 수 있다.
선등자는 요령 있게 중간 확보를 해야
선등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등반자의 자신감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의 평소실력보다 약간 낮은
등급으로 루트를 선택하고 올라갈 루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든든한 확보자를 비롯하여 모든 준비가 끝나면 출발 소리를 외치며 등반을 시작한다. 신경써야 할 것은 중간 확보를 하는 일이다.
이것의 간격이 멀면 추락거리가 길어지고 가까우면 확보하는 데 필요 이상의 힘이 든다. 따라서 간격은 루트의 위험성에
따라 요령있게 달리한다. 어려운 곳에서는 2∼3미터마다
한 개씩 설치해야 안전하다. 쉬운 곳이라고 중간 확보를 소홀히 하다간 사고로 직결된다. 추락해서 당하는 사고는 대개 쉬운
지점, 완만한 경사에서 발생한다. 루트나 중간확보물이 일직선을 이루지 않으면 자일이 갈지자로 꺾인다.
이런 일이 빈번해지면 자일은 마찰을 많이 받아 흐름이 원활
하지 못하여, 마치 아래에서 줄을 당기는 것처럼 느껴지고
동작이 둔해진다. 추락이라도 하게 되면 그 충격이 일시에 여러 확보물로 분산되지 못하고, 특정 또는 소수의 확보물에 충격이 집중되어 빠지거나 파손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긴
슬링을 사용하여 자일의 꺽임을 최대한 줄이거나 자일이 크게 꺾이는 지점에서 마디를 끊는다.
카라비너에 자일을 통과시킬 때는 자일이 꼬여 나가지 않도록 지나가는 방향을 고려하여 설치해야 한다. 프렌드, 하켄 등 확보물은 빠르고 정확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낮은 데서 미리 숙달한다.
기존 확보물을 이용할 때는 상태와 슬링의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본 뒤에 카라비나를 걸어야
한다. 확보물이 불안하면 제2, 제3의 확보물을 설치해야 하고 슬링이 낡았으면 교체해야 한다.
이렇듯이 선등자는 나아갈 길을 잘 내다보고 지나온 길을 수시로 돌아보며 생각하는 등반을
해야한다.
구간마다 등반을 마쳤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자기 확보이다. 자기 확보가 우선되어야 다른
일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때 확보지점은 반드시 두 개 이상이어야 한다. 자기확보가 끝나면 후등자확보에 들어간다. 후등자 확보는 반드시 볼트 등의 고정 확보물이나 유동 확보물에 의한 간접확보를 본다. 후등자가 등반할 때는 줄이 남아 발밑에 남아 있지 않도록 끌어올려
후등자가 항상 자일 끝이나 매듭 근처의 것을 매도록 하게 하고, 자일에 등반이 방해를 받지 않도록 알맞게 당겨주어야 한다.
자일이 늘어지면 크랙사이에 낄 수도 있고 안전하게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당긴 줄은
가지런히 확보줄 위에 사려야 한다. 후등자가 다 올라왔으면 선등자는 그가 회수해온 장비를
건네 받아 출발전과 마찬가지로 가지런히 정리한다. 선등은 이런 과정의 연속이다. 선등 없이는
아무대도 오를 수가 없다. 자기 실력에 부친 곳을 올라 오도가도 못할 때의 살떨림, 추락했을 때의 심적 무중력 상태, 난관을 넘어섰을 때의 한희, 이런 까닭에 선등을 암벽등반의 꽃이라 부른다.
선등을 해보지 않고는 암벽등반가라 자부할 수 없을 것이다.
후등자는 자일유격을 잘 조절해야
선등자와 후등자는 운명공동체다. 등반자는 같은 줄을 몸에 묶는 순간 개인이 아니라 생사고락을
같이하게 되는 한팀의 일원이 된다. 선등자가 아무리 잘 올라도 후등자가 자일 처리를 비롯하여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선등자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후등자가 어려운 곳에서 쩔쩔매거나
탈진하면 전체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이는 자일로 연결된 한 팀이기 때문이다. 선등자의
확보는 8자하강기가 효과적이다. 확보기에 의한 직접확보를 해야한다.
확보자의 안전벨트에 확보기를 걸어서 선등자의 확보를 보는 직접확보법은 로프의 흐름과 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 선등자가 추락했을 때 손에서 로프를 놓치지 않고 충격을 흡수해 주는 장점이 있다. 반 까베스통 매듭 역시 선등자 확보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락을 막는데 힘이 거의
안들고 자일 유통 또한 원할하다. 이때 매듭은 자기확보 비나쪽이 아니라 벨트에 달린 비나에 한다. 8자하강기나 반까베스통 매듭은 후등자 확보 역시 그 기능이 뛰어나다.
확보 중에는 확보자가 선등자의 등반 모습을 주의깊게 지켜보며 선등자가 등반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일의 유격을 잘 조절해 주어야 한다. 로프를 너무 느슨하게 하거나 팽팽하게 해서는 안 된다.
후등자는 등반중 추락시에 손으로 줄을 잡지 말아야 한다. 체중이 거린 팽팽한 자일이 바위에 닫게 되면 손이 바위와 자일 사이에 있게 되어 손이 까지게 된다. 등반 중에 때에 따라 자일에 매달려야할 경우가 생겨도 절대 줄을 잡아서는 안 된다. 한피치의 등반을 마치면 확보점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 확보와 확보비나로 나무나 볼트에 자기확보를 한다.
확보가 완료된 뒤에는 완료 소리를 낸다. 등반자는 자일을 밟거나 깔고 앉아서는 안 된다. 이는
자일을 소중하게 생각해서일 뿐 아니라 자일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일에 먼지, 모래 등 작은 입자가 들어가서도 안 된다. 그러한 입자는 나일론으로 된 자일의 가느다란
섬유를 절단하는 칼이 된다. 다른 팀의 자일 및 확보물에도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선등자의 자일 및 확보물은 특히 금물이다.
하강시는 재차 확인하고 물 흐르듯이
암벽를 오르면 등반가는 필시 하강을 해야한다. 하강은 철처히 본인의 책임하에 이루어지므로
그 방법을 정확히 모른다면, 초보자의 경우 두렵고 어색한 것이 되어 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하강은 재차 확인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이는 하강기를 자일에 걸었을 때에 안전벨트와
카라비나, 하강기가 서로 잘 연결되었는지, 자일 끝과 하강지점이 어딘지 살피는 것이다. 한 팀이
안전하게 하강을 할 때는 반드시 경험이 제일 많은 등반자가 먼저 하강을 한다.
먼저 하강한 등반자는 자일 끝에 매듭을 해놓거나 잡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강 중에는 하강기에 슬링이나 옷자락, 여자의 경우 머리카락이 끼지 않도록 미리 조치한다. 밑을 보면서 하강을 하여
자일이 꼬여있는지를 확인, 꼬인 자일이 하강기에 닫기 전에 미리 조치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 하강 전에 언제든지 중간에 멈추고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야한다. 비상시에는 먼저
하강한 등반자가 하강자의 아랫줄을 당겨 하강자를 멈추게 하여야한다.
하강은 천천히 여유를 갖고 물 흐르듯이 부드럽게 해야한다. 빠른 하강은 자일과 하강기의 마찰열이 장비의 수명을 단축시키며 잘못된 하강 방법은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하강기의 원리는
마찰력의 원리로 하강기 아래의 줄을 잡고 몸을 바위 반대방향으로 밀어주면 자연히 하강이 된다.
하강하는 경우는 왼손으로 균형을 위해 윗줄을 잡고 오른손은 아랫줄을 잡는데, 초보자의 경우에는 당황하게 될 수 있으므로 두 손 모두 뒷줄을 잡게 하는 것도 좋다.
그래도 균형잡기에는 아무 문제없다. 또한 하강은 등반 중 탈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때는
하강기가 없는 하강 및 하강시의 확보법, 매듭을 이용한 하강자의 확보 등,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여러가지가 있다. 확실히 익혀두어 비상시에 대처해 둬야 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명심하면 하강은 안전하고 즐거운 것이 될 수도 있다. (출처:사람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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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 암벽등반 가이드.  +   [자료실]   |  2007. 2. 5. 16:50
4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암벽등반의 계절이 찾아 왔다. 하지만 무작정 암벽등반을 즐길 수는
없는 일이다. 봄철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졸지 말고 자동차 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듯이 암벽등반도 안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즐거운 산행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위험한 행위로 전락하고 만다.
우리의 암벽등반 대상지인 인수봉이나 선인봉 등의 바위 봉들은 기나긴 세월과 매서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꿋꿋이 버티어 온 존재이다. 하지만 이들도 시간의 흐름 속에 노화현상이나 풍화작용에
의해 여기저기 벌어진 틈이 발생했을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어느 때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예전에 쓰던 암벽 장비는 사용횟수가 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되거나 손상될 수도
있으니 봄철 암벽등반 시즌을 맞이해 사전 점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장비는 이용
하라고 만든 것이며 이용하는 만큼 손상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깝다고 옷장 속에 모셔
두는 것만큼 우둔한 행동은 없다. 또한 손상된 장비에 미련을 두는 일은 자신의 몸을 사고로 내모는
꼴이다. 미련을 버려라. 그리고 과감히 투자하라. 그럼 봄철 암벽등반을 하기 전에 하나씩 장비를
점검해 보기로 하자.
안전벨트 안전벨트는 등반자가 등반도중 흘리는 땀이 염분으로 변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변색 여부를 살펴보고 장비걸이의 이상유무, 버클부분의 부식상태 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박음질부분이나 마찰이 가해지는 부분에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부식이 심하거나
박음질이 손상됐을 때는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그 동안 나의 몸을 지탱해주던 벨트란
생각에 애정이 느껴진다면 고이 방 한 구석에 모셔 놓아라. 후세에 자손에게 길이 남을 보물이
될 줄 누가 아는가? 아니 먼 훗날 텔레비전 프로인 ‘TV 진품명품’에 등장할 줄 누가 아는가.
그때까지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면 말이다.
카라비너 잠금 카라비너는 잠금 장치의 이상유무와 개폐구의 스프링 상태, 외부흠집 등을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 일반 카라비너는 외부의 흠집여부, 개폐구의 스프링 이상유무(잠금 장치의
뻑뻑함이나 개폐구의 스프링이 잘 동작하지 않으면 윤활유를 약간만 주입하면 동작이 원활해지며
마른 천으로 닦아서 등반에 사용)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일반 카라비너는 잠금 장치가 없는 관계로
개폐구가 열린 상태로 놓이게 되면 매우 위험하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란 말처럼 몇 번의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자. 또한 등반직전 점검을 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하강기 하강기는 등반 후 하강시에도 쓰이지만 등반자의 확보에도 이용하는 장비다. 또한
등반장비 중에 가장 오래 쓰고 마모율이 적은 장비이기도 하다. 전체가 알루미늄 덩어리에 둔탁
하기만 하니 말이다. 하지만 오래 쓰고 잘 손상되지 않는다고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 ‘유비 무한’
이란 말. 사전에 대비하는 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하강기는 마모상태나 부식 또는 흠집여부,
충격 받은 곳이 없는지를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
퀵드로 보통 퀵드로는 밴드게이트의 카라비너를 이용하는 쪽에 고정용 고무를 끼우는데 고무의
마모여부나 고무에 싸여져 있는 부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박음질 부분의 손상된 상태나
뜯어짐의 여부, 물기나 습기를 먹어 변색되거나 헐지 않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세상에
충격을 평생, 아니 몇십 년이고 받쳐주는 장비는 없다. 저도 힘들면 나 몰라라 할 것이다. 옷도 헐고
뜯어지면 버리는 법이다. 내 목숨 내놓는 것보다는 낫다. ‘버릴 것은 버려라’
런너, 슬링 재봉선이 있다면 암각에 쓸려 마모가 되었을 수도 있으니 재봉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슬링은 사용하지 않으면 매듭이 풀리므로 매듭을 조여주거나 새로 하는 것이 좋다.
런너는 일명 ‘탯줄’이라고도 한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영양분과 호흡을 할 수 있는 것은 탯줄이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탯줄은 중요한 것이다.
낡고 헌 것은 새 것으로 바꾸어 바위가 주는 등반의 영양분을 마음껏 마시자. 슬링은 물과 습기에
약하다. 특히 매듭이 오랫동안 묶여 있던 부분은 겉보기와는 달리 헐거나 손상될 수 있다.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지 말고 매듭을 다시 매주며 꼭 확인하자. 이런 때 생각나는 조상님들의 명언이 있지
않는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라는 금언, 명심해야 한다.
캠너트 너트는 캠의 동작유무와 캠을 움직이는 와이어의 파손
이나 와이어의 연결부위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슬링이나 런너가
부착되었다면 슬링과 런너의 이상 또는 매듭의 이상유무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와이어 부분이 하나 정도 손상됐는데 뭘 그리 걱정
하느냐란 자만은 버리자. 그 하나로 인해 충격을 버틸 수 있었던
캠너트가 떨어져 나간다면 어떡하겠는가. 사고는 빈부를,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너트 암벽등반시 바위 틈새에 확보물로 사용하는 너트는 와이어
연결부위의 이완 여부와 손상여부 너트 헤드부분의 마모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등반시 제대로
설치된 장비는 사고를 막아준다. 맞선을 보더라도 ‘때 베끼고 광내고’ 나서지 않는가? 손질에
손질을 거듭해야 편안하고 즐거운 등반을 맛볼 수 있다.
암벽화 지난 암벽시즌이 지나고 잘 빨아서 보관했다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선선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다 보관하고 암벽화 속에 신문지를 가득 채워 놓기
바란다. 암벽화는 고무와 가죽으로 만들어지므로 그 형태나 크기가 변할 수 있다. 한번 쓰고
버릴 생각이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냥 내버려둔 ‘난’ 치고 잘 자라는 것이 없듯 주인이 내던진 장비 치고 그 형태를 유지하는 것은
없다. 괜히 등반 시작 전에 신발에 발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둥 신발이 줄었다는 등의 핑계를
대지 말고 말이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했다. 암벽화에 불평하지 말고 자신의 게으름을
반성하라.
안전모 안전모는 보통 파이버글라스 합성수지로 제작되어 부식이 잘 안되긴 하지만 장기간
사용시 안전모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버클이나 조임 고리는 부식이 잘되고
재봉선 등은 땀으로 인해 손상되어 등반시 안전모가 벗겨지는 경우도 있다. 기차 떠난 후 아무리
손 흔들어 봐야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사고 후 반성하느니 미리 미리 점검하여 이런 때를
대비해야 한다.
로프 로프(자일)는 등반시 가장 중요한 장비이다. 대다수의 산악인들이 그 동안 관리를 잘
해왔을 줄 믿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자일 구입 시기와 사용횟수, 연도 등을 기록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자일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였다면 별문제는 없겠지만 한쪽에 처박아 놓았거나 양지의
햇살아래 방치해 놓았다면 머리 박고 반성할 일이다. 자일은 로프의 마모상태나 외피에 상처가
있는지 또는 내피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너무 오래 사용하였다면 과감히 교체하기 바란다.
특히 자일은 내피가 멀쩡하더라도 잦은 충격에 내피가 상할 수 있는 장비니 신중한 점검이 필요
하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일은 끊어지는 않는다’는 생각은 잘못된 오산이다. 강한 충격이
계속 가해지거나 한 부분이 집중적으로 강한 충격이나 마찰이 생긴다면 끊어질 수도 있다.
자동차를 사면 차에 대한 점검일지나 차계부를 적듯이 자일에 대한 사용일지를 만드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암벽등반에 쓰이는 장비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 그 많은 장비를 일일이
설명할 수 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등반을 즐길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사용자가 장비의 특성이나
사용 빈도, 구입 연도 등을 잘 파악하여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란 점을 잊지
말란 것이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여 마모나 부식이 되었다면 과감히 교체하는 것이 현명
하다. 이번에는 봄철 해빙기 암벽등반에 앞서 주의하여야 할 점을 살펴보자. 지난 암벽시즌에
등반했던 기억만으로 아무 생각 없이 등반을 한다면 정말 오산이다, 한 겨울을 지내는 동안 바위의
부식이나 볼트의 부식, 또는 평상시에 확보했던 고정물의 조건이 바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슬링부터 살펴보자
슬링 확보 지점에 있는 슬링은 여름내 비를 맞은
상태에다가 지난 겨울 얼었다 녹은 상황이다. 슬링은
빛과 물을 만나 쉽게 변색되고 약해진다. 오랜 동안
고정되었던 슬링은 될 수 있으면 믿지 않는 것이 현명
하다. 특히 슬링과 볼트 부분이 접촉하는 매듭부분은
겉보기와 달리 내면은 많이 손상된 경우가 많다.
때문에 본인의 슬링을 이용하여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여유가 있다면 많은
악우들을 위해 낡은 슬링은 교체하는 선행도 베풀었으면 한다. 한편 일부 얌체족들이 ‘고양이 앞에
놓인 생선’격으로 이를 ‘회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에겐 각고의 반성을 요하는 바이다.
볼트 링볼트는 철로 제작된 것이 많기 때문에 부식이 빠르다. 또한 쐐기 부분에 수분이 유입되어
빠질 염려가 많고 링의 용접부위가 매우 약해져 빈번히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링 고리와
헤드 부분의 접촉부분은 겉보기와는 달리 고리를 돌려보면 녹슬거나 약해진 곳이 있다. 링볼트의
경우, 최근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설치 연도가 오래된 것이 많으니 확실한 점검을 한 후에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즉시 다른 확보지점을 병행하여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15밀리미터 스테인레스강 볼트라 하더라도 항상 살펴보고 확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돌다리도
두들겨가며 건너라’고 했다. 일일이 확인하느라 등반속도가 늦는다고 뭐라 한다면 그냥 한쪽 귀로
흘려 버려라. 등반중 사고가 날 경우 몸이 다치는 것은 등반자 자신이니 말이다.
하켄 하켄 역시 겨우내 부식이 되어 빠지기
쉽다는 점을 명심하자. 특히 얼었던 바위가 녹으면
서 바위 틈새가 벌어져 하켄이 빠지거나 헐거워진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비와 습기를
혼자 먹다보니 바위틈에 설치한 부분은 더욱 약해진다.
손으로 몇 번 흔들어 보고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확보하는 것이 좋으며 불안하다면 다른 하켄을
설치하거나 확보 장소를 변경하는 것도 좋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주의에
주의를 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나무 나무는 자일을 걸거나 설치할 경우 하중과 마찰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니 자연보호 차원
에서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앉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 사용하여야 할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
하다. 또한 지난 암벽시즌에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해서 올해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지난 겨울동안 나무가 죽었을 수도 있고 뿌리가 손상됐을 수도 있다. 또한 뿌리부분의 흙은 해빙이
되면서 지탱력을 잃어버리거나 공간이 생길 수 있으니 세심한 점검을 한 후에 확보하기 바란다.
바위 요즘 인수봉에 낙석이 많아 진 것을 보니 인수봉의
노화가 빨리 오는 것 같다. 해빙이 되면서 바위 틈새가
벌어져 무심코 잡은 바위가 빠질 수 있으므로 의심이 가면
흔들어 보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낙석은
등반자 본인도 위험하지만 코스 아래쪽의 등반자에게까지
위험을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등반시 낙석이 생길 수 있는 바위일 경우 자신만이 무사히 통과했다고 지나칠 것이 아니라
다른 등반자에게도 낙석의 위험을 숙지시켜 주도록 한다. 물론 나야 지나쳤지만 그 돌이 떨어져
내 친구나 동생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부상조’라 했다. 서로 돕고 사는 세상, 얼마나
즐거운가.
이밖에도 자연적인 조건에는 여러 가지 사고 요인이 내포되어 있다. 하강시 하강용 피톤의 이상
유무나 하강용 링의 부식 여부 등 여러 가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암벽등반 사고는 봄철
등반 시작과 가을철 등반 종료시점에 제일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봄철 등반사고는
한겨울을 지난 후 바위의 부식이나 암벽 등반가의 장비점검 소홀 이나 볼트 또는 슬링의 노후로
발생한다.
이는 등반자가 좀더 세심하게 준비하거나 세심히 관찰하면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겨울 동안 암벽등반을 쉬었던 산악인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몸을 푼다는
생각을 가지고 쉬운 코스부터 등반하고 등반경험이 별로 없는 초보자에게는 선등을 맡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등반을 하다보면 이외에도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침착한 판단과
세심한 주의를 통해 미리 사고의 가능성을 막는 지혜가 요구된다. (출처: 사람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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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벽등반 용어.  +   [자료실]   |  2007. 2. 5. 16:37





*그래시스(Glacis)완만한슬랩.

*그레이드(Grade)루트의 난이도 등급.

*그루브(Groove)코너와 비슷하나 깊지 않거나 각도가 더 좁은 것.

*그리시 록(Greasy rock)축축한 이끼나 지의가 덮여 미끄럽게 된 바위.

*그리피드((Gripped)어려운 등반과 추락의 두려움으로 겁먹은 상태.

*너트(Nut)쐐기 모양으로 만든 금속확보물을 말하는 일반적인 용어.

*너트 키(Nut Key)잘 빠지지 않는 너트를 빼는 데 사용하는 금속 막대기.

*니치((Niche)암벽에서 움푹 들어간 곳.

*나이프블레이드(knifeblade)날이 얇은 피톤.

*나이프 에지(knife edge)바위가 날카롭게 모서리진 것.

*다이나믹 빌레이(Dynamic belay):로프가 확보 장치를 통해 지나가게 하여 추락 에너지를
흡수케 하는 확 보 방법.

*다리렉트 빌레이(Direct belay):시간절약을 위해 중간에 확보물을 설치하지 않는 확보 방법.

*루트(Route)등반을 하는 길.

*런 아우트(Run-out)스탠스나 마지막 확보물까지 오른 거리.

*레이백(Layback)두 손으로 크랙의 모서리를 잡고 몸을 뒤로 제치고 홀드가 없는 벽을 걸어
오르는 등반 방법.

*레이어웨이 무브(Layaway move)레이백 동작 중 한 손과 발로 몸을 뒤로 제끼고 반대쪽
손으로 다음 홀드를 잡는 동작.

*레지(Ledge)암면에 있는 평평한곳. 폭이 수센티미터 되는 것에서부터 수미터 되는 것까지 있다.

*무빙 투게더(Moving togegher)로프로 연결된 두 클라이머가 동시에 등반하면서 확보하는 법.
즉 동시 등반.

*무브(Move)홀드에서 다음 홀드로 이동하는 동작.

*밸런스 클라이밍(Balance Climbing):체중의 대부분을 풋 홀드로 지탱하고 손은 그저 몸의
균형을 유지한 데만 사용하는 등반 방법.

*백 앤 푹(Back and foot):신체의 등과 발로 서로 반대 벽면을 밀면서 침니를 오르는 방법.

*밴더리어(Bandoleer):방비를 걸기 위한 어깨걸이 슬링.

*벌지(Bulge):작은 오버행.

*보울더링(Bouldering):작은 암벽에서 로프를 사용하지 않고 하는 등반

*볼트(Bolt):바위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고정시키는 금속제 확보물, 카라비너를 거는 고리,
들어간 끝이 벌어지는 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볼트 루트:(Bolt route)볼트를 사용하여 오르는 인공 등반 루트.

*빌레이(Belay):동료 등반자의 안전을 위해 로프를 다루는 방법들(일반적으로 로프를 마찰
장치로 통과시킨다)때로는 빌레이 앵커(즉 확보물)를 빌레이라고 부르는데
적절한 사용법은 아니다.

*빌레이 브레이크(Belay brake):로프를 빌레이하는 데 사용되는 바찰 장치.브레이크 대신
플레이트라고도 한다.

*빌레이 앵커(Belay anchor):확보자를 확보하는 확보물.

*사이키드 아웃(Payche Up):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등반을 계속할 능력이 없는 상태.

*솔로잉(Soloing):로프를 매지 않고 하는 등반.

*숄더 빌레이(Shoulder belay):과거에 쓰던 확보 방법이나 지금 거의 쓰지 않는다. 티벳에서의
7년 영화에 나옴

*스냅링크(Snaplink)카라비너의 다른 명칭

*슬랩(Slab)각도가 약30~70도 되는 넓적한 바위.

*스탠다드(Standard)급,등반 난이도.

*스토먹 트래버스(Stomach traverse):레지 위에 튀어나온 바위가 있어 레지에 설 수 없어
그것을 기어서 건너가는 것을 말한다.

*스티치드 슬링(Stitched Sling):상업적으로 테이프를 봉제로 연결한고리(슬링).

*앵커(Anchor):로프르르 임시로나 영구적으로 고정시키는 점을 나태내는 일반적인 용어.
자기 확보의 고정점을 말하기도 한다.

*아레트(Arete):건물의 외각 모서리처럼 날카롭게 모가난 바위 형태.

*아티피셜(Artificial):인공 등반 루트와 같은뜻 또는 더 쉬운 루트가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추구하는 루트.

*앰피디어터(Amphigheatre):절벽면에서 크게 움푹 들어간 곳.

*앵글 팩(Angle peg)넓은 크랙에 끼어 넣는 V자형의 피톤.

*어센더(Ascender)고정 로프를 오르기 위한 기계 장치, 등강기라고도 한다.

*언프러텍티드(Unprotected):루트 중 확보물이 없거나취약한 부분(비방호 부분)

*에스케이퍼블(Escapaboe):탈출 가능 루트, 등반을 쉽게 중단하고 덜 어려운 대체 루트로
갈 수 있는 부분.

*에이드 루트(Aid route):자연적인 홀드 대신 확보물에 의존하여 잡아 당겨 오르는 루트.

*에트리에(Etrier):줄사다리, 나이론 줄이나 테이프로 만든 짧은 사다리로 인공 등반 때 발을
거는 데 사용된다.

*에징(Edging):작은 풋 홀드에 암벽화의 안쪽 모서리를 대어 마찰으 얻는 기술.

*월(Wall):각도 약 70도 이상으로 가파른 암면.

*웨지(Wedge):넓은 크랙에서 어깨와 다리를 재밍시켜 오르는 방법.또한 쐐기 모양의 너트를
말하기도 한다.

*요요잉(Yo-yoing):한 루트에 대한 반복된 시도, 여기서 선등자는 매번 시도가 실패되면 밑으로
내려와서 쉰다.


*UIAA국제 산악 연맹 Un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 d'Alpinisme 의 약어

*익스포스(Exposed):고도감을 느끼는 부분.

*인 시튜(In situ):영구히 남겨진 장비, 흔히 고정 확보물을 말함.

*인커트(Incut):내부로 경사진 작은 손가락 홀드.

*저그(Jug):확실한 큰 핸드 홀드.

*잼잉(Jamming):크랙에 손가락 손 또는 발을 집어넣어 물리게 하여 오르는 방법.

*쥬마(Jumar):흔한 등강기의 상품명.

*침니(Chimney):몸의 대부분이나 전부가 들어갈 수 있는 수직의 바위틈.

*초크(Chalk):부드러운 탄산마그네슘으로 가루 형태와 덩어리 형태가 있다. 이것을
손가락에 바르면 땀을 제거해 줌으로 어려운 곳에서 손가락으로 잡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조금씩 사용하지 않으면 바위에 흰자국이 남아
보기 흉하게 된다)초크를 넣은 초크 주머니를 허리에 찬다.

*치팅(Cheating)부정한 방법으로 프리 클라이밍 루트를 오르는 것. 예를 들면 러너를
잡아당기면서 오르는 것.

*카우스테일(Cow's tail):자기 확보를 위해 하네스와 확보점을 연결시키는 짧은 로프 또는
슬링.

*카라비너((Karabiner):등반용 로프와 확보물을 연결시키는 금속제장치,O형,D형,삼각형 등의
형태와 개폐대를 잠글 수 있게 된 것과 그렇지 않은 보통 것이 있다.

*캡스톤(Capstone):침니의 출구를 막고 있는 바위덩어리.

*케른(Cairn):이정표 역할을 하는 작은 돌무더기.

*크랙(Crack):바위가가 갈라진 틈, 너비가 1mm미만에서부터 수십cm에 이르는 것이있다.

*크루즈(Cruise):어려운 루트를 능숙하게 오르는 것. 즉 추락이나 요요잉을 하지 안는 경우.

*퀵드로우(Quick-draw):인기있는 익스텐더의 상표

*콤바인드 택틱스(Combined tactics):홀드가 없는 곳을 극복하기 위해 동료의 어깨나 등
위에 서는 것.

*크랍(Krab):카라비나를 줄여서 흔히 쓰는 말.

*클래식 루트(Classic abseil):상태가 좋아 널리 애용되고 있는 주요루트.

*크럭스(Crux):어떤 등반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크레터슈에(Kletterschuhe):창이 단단한 암벽화.

*크로브 히치(Clove hitch):자기 확보물에 묶기 위해 쓰는 간단한 매듭.

*클린 클라이밍(Clean climbing):프리 클라이밍과 같은 뜻.

*테라스(Terrace):너비가 수미터 되는 평평한 곳으로 암벽 폭을 전부 가로지르는 수도 있다.

*테크니컬 클라이밍(Technical climbing):한 루트 중 여러 어려운 동작을 필요로 하는부분.

*텐션 트래버스(Tension traverse):부분적인 지원을 받기 위해 근처의 확보물을 통해
팽팽한 로프를 사용하여 트래버스하는 방법.

*토우트래버스(Toe traverse):풋 홀드만 있고 핸드 홀드가 없는 트래버스 루트.

*토포(Topo):루트의 선을 그린 도면.

*톱 로프(Top rope):등반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루트 정상에 올라가 로프 끝을 아래로 내려
보내 학보하는 것을 톱 로핑이라고 하여 그렇게 내려 보낸 로프를 톱 로프
라고 한다. (흔히들 톱로핑 이라고도 많이 사용)

*트래버스(Traverse):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가는 것을 말한다.

*트레드(Thread):자연적인 바위 구멍이나 촉 스톤에 슬링을 걸어서 만든 확보물.

*트루 루트(Through route):침니에서 터널과 같은 곳을 빠져나가는 것.

*티롤리안 트래버스(Tyrolean traverse):협곡 양쪽에서 확보하는 로프를 타고 협곡을 건너는
방법으로 멋져 보이나 보통 불필요하다.

*틴 클라이밍(Thin Climbing):작고 적은 홀드를 사용하는 어려운 등반.

*펙(Peg):흔히 피톤 대신에 사용하는 말.

*펙 해머(Peg hammer):피톤을 크랙에 박기 위해 때리는 연장.

*포켓 홀드(Pocket hold):암면이 파여져 확실한 홀드가 되는 것.

*폴리쉬드 홀드(Polished holds):많이 사용하여 닳아 매끈해진 홀드.

*프로텍션(Protection):방어, 확보물이 제공하는 안전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프루지킹(Prusiking):프루직 매듭으로 건 고리를 사용하여 고정 로프를 오르는 방법.

*플레이스먼트(Placement):확보물을 지칭하는 말.

*피나클Pinnacle):암릉이나 암벽 위에 있는 작은 바위탑. 소첨탑이라고도 부른다.

*피치(Pitch):루트의 한 부분으로 클라이밍의 단위 역할을 한다.

*피톤(Piton):날이 있는 크랙에 박는 금속제 확보물로 머리 쪽에 카라비너를 거는 구멍이 있다.

*필오프(Peel off):떨어지다.

*홀드(Hold):몸의 균형이나 지탱을 위해 손으로 잡거나 발로 디딜수 있는 바위나 약간 나온 부분.

*핸드 트래버스(Hand traverse):풋 홀드없이 핸드 홀드만으로 하는 트래버스

*행잉 스탠스(Hanging Stance):클라이머가 자기 확보물에 매달려 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사실상 스탠스가 없다는 표현이다.

*헬멧(Helmet):가벼운 무게의 등산용 헬멧. 낙석이나 거꾸로 떨어질 때 머리를 가능한 한
보호하기 위한 것

암벽 각 부분별 명칭

슬랩(slab) 약 70도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이뤄진 반반한 바위

페이스(face) 80~90도 되는 경사가 심한 곳

오버행(overhang) 암벽의 경사도가 90도 이상 되는 곳

크랙(crack) 바위의 갈라진 곳

리스(riss)손가락이 안 들어가는 아주 작은 틈

침니(chimney) 바위 틈 이 넓어서 몸이 들어가서 등반 하는 곳

릿지(ridge) 암릉

테라스(terace) 넓은 바위 턱으로 확보지로 가능한 곳

밴드(band) 암벽을 가로지르는 바위 띠

홀드(hold) 손과 발로 사용 할 수 있는 바위의 요철(핸드홀드,풋 홀드)

[동작에 의한 용어]

크럭스(crux) 루트 등반 중 가장 어렵고 힘든 지점

빌레이(belay) 동료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장비 조작 행위

후킹(hooking) 어깨 높이 이상의 홀드에 발 뒷 꿈치를 이용해 걸어 사용하는 방법

볼더링(bouldering) 작은 바위를 장비 없이 맨몸을 오르는 행위

레이 백(lay back) 두 손으로 잡아당기고 발로 밀며 오르는 행위

펌핑아웃(pumping out) 등반시 힘을 모두 사용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상태

펜듀럼(pendulum) 고정된 줄에 진자처럼 흔들어 옆으로 이동 하는 방법

트레버스(traverse) 옆을 이동 하는 것

안자일렌(anseilen) 비교적 쉬운 암릉을 간격을 두어 서로 줄을 연결하여 연속하여 오르는 방법

클라이밍 다운(climbing down) 줄을 이용하지 않고 손과 발을 이용해 하강하는 방법

프리클라이밍(free climbing) 등반시 장비와 확보물에 의지하지 않고 오르는 행위

스미어링(smearing) 슬랩 등반시 발을 문질러 디디며 오르는 것

리딩(leading) 선등하여 오르는 것

피치(pitch) 암벽 등반시 40~50미터,빙벽등반시80미터 정도의 마디

어프로치(approach) 교통 수단이 없어진 곳 에서 등반 지점 까지의 거리

오퍼지션(opposition) 손과 발을 밀고 당기어 지지력을 얻는 자세

잼잉(jamming) 크랙에 손과 발을 끼어 넣어서 사용 하는 기술






암벽 각 부분별 명칭

슬랩(slab) 약 70도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이뤄진 반반한 바위

페이스(face) 80~90도 되는 경사가 심한 곳

오버행(overhang) 암벽의 경사도가 90도 이상 되는 곳

크랙(crack) 바위의 갈라진 곳

리스(riss)손가락이 안 들어가는 아주 작은 틈

침니(chimney) 바위 틈 이 넓어서 몸이 들어가서 등반 하는 곳

릿지(ridge) 암릉

테라스(terace) 넓은 바위 턱으로 확보지로 가능한 곳

밴드(band) 암벽을 가로지르는 바위 띠

홀드(hold) 손과 발로 사용 할 수 있는 바위의 요철(핸드홀드,풋 홀드)

[동작에 의한 용어]

크럭스(crux) 루트 등반 중 가장 어렵고 힘든 지점

빌레이(belay) 동료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장비 조작 행위

후킹(hooking) 어깨 높이 이상의 홀드에 발 뒷 꿈치를 이용해 걸어 사용하는 방법

볼더링(bouldering) 작은 바위를 장비 없이 맨몸을 오르는 행위

레이 백(lay back) 두 손으로 잡아당기고 발로 밀며 오르는 행위

펌핑아웃(pumping out) 등반시 힘을 모두 사용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상태

펜듀럼(pendulum) 고정된 줄에 진자처럼 흔들어 옆으로 이동 하는 방법

트레버스(traverse) 옆을 이동 하는 것

안자일렌(anseilen) 비교적 쉬운 암릉을 간격을 두어 서로 줄을 연결하여 연속하여 오르는 방법

클라이밍 다운(climbing down) 줄을 이용하지 않고 손과 발을 이용해 하강하는 방법

프리클라이밍(free climbing) 등반시 장비와 확보물에 의지하지 않고 오르는 행위

스미어링(smearing) 슬랩 등반시 발을 문질러 디디며 오르는 것

리딩(leading) 선등하여 오르는 것

피치(pitch) 암벽 등반시 40~50미터,빙벽등반시80미터 정도의 마디

어프로치(approach) 교통 수단이 없어진 곳 에서 등반 지점 까지의 거리

오퍼지션(opposition) 손과 발을 밀고 당기어 지지력을 얻는 자세

잼잉(jamming) 크랙에 손과 발을 끼어 넣어서 사용 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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