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은 모든 등산기술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다. 등산은 체력과 기술이 절반씩이라고 나누어 볼때 체력은 걷는 능력을 기준으로 하고 기술이란 얼마만큼 잘 걷는가로 요약하게 된다. 기술을 요하는 암,빙벽등반도 결국 암벽이나 빙벽에서 걷는 것의 연장이므로 걷는 것이 등산의 가장 기본이 된다. 일상생활에서는 평지를 걷는 수평이동만을 하지만 산에서는 경사지고 험한 곳을 수직이동하게 되므로 훈련과 요령 그리고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산에서 걷는 것과 평지에서 걷는 것의 차이는 운동량에 있다. 일반적인 산길에서 10킬로의 배낭을 메고 오를 경우 산소소모량은 쉴때에 비해 9배 정도로 늘어나고 하산시에는 6배정도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것에서 볼 수 있듯이 산행중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숨이 차오르는 것이다. 이는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산길을 걷기 시작하면 서서히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운동량이 자신의 심폐능력 이상으로 커지면서 더이상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가빠지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증상이 온다.이같은 증상은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산소부족상태로 사점(dead point) 이라고 한다. 사점에 도달하는 운동량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산행 중 한번씩 겪게 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상식적으로 사점에 빨리 도달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도달하는 것이 좋다. 사점에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하여 사점을 극복해야한다. 이때 오래 휴식을 하면 다시 사점을 겪게 되므로 휴식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식으로 사점을 잘 극복해 나가면 적응되어 순탄한 산행을 계속할 수 있다.
● 잘 걷는 방법
등산을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는 한 등산을 처음 시작하면 숨이 차고 다리에 근육통이 오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여 긴 거리로 차츰 늘려나간다. 그러면 고통은 점차 줄어들고 산행은 수월해진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몸에 맞는 걷는 습관을 익힌다. 유연성있고 리듬있게 걷는다. 걸음은 자신에게 알맞는 보폭으로 리듬있게 걸어야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석이다. 오랜 경험을 가진 이들의 걸음걸이를 보면 리드미컬한 발걸음과 동시에 상체를 어깨춤을 가볍게 추듯이 좌우로 흔들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한눈에 잘 걷는다는 느낌을 받게 걷는다.
체중이동을 확실히 한다. 걸음이란 좌우측 발을 번갈아 움직이는 동작이므로 엄밀하게
따져보면 한발을 움직일때마다 체중을 이동시키는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을 중립에 두지 말고 내디디는 발쪽으로 확실하게 옮겨야 다리힘이 적게 들어
오래 걸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구부리고
무릎은 약간 들어 올리면서 한발자국씩 내딛는다
내딛는 발바닥에 몸의 중심 즉 체중을 옮겨 땅을 밟는다. 땅을 밟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디뎌야 한다. 다리로 몸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다리가 따라 가도록 한다. 그러면 자연히 몸이 앞으로 나가면서 그중심이 내딛는 다리에 얹힌다. 다리로 걸으면 몸을 끌고 가기 때문에 힘이 든다.
호흡은 발걸음에 맞추어 가능하다면 들이쉬는 숨과 내쉬는 숨을 같은 간격으로 유지한다. 코로만 호흡해야한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며 입과 코를 적절히 사용해서 호흡해야 필요한 호흡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오름길과 내림길 걷는 방법
오름길에서는 보폭을 작게 한다. 경사진 곳에서 걸음을 크게 내디디면 몸의 중심이 어중간해져 걷기가 힘들어진다. 보폭을
좁혀 한발자국씩 확실히 내디딘다. 팔은 크게 내젓지 말고 양어깨는 보폭에 맞추어 리듬있게
좌우로움직인다.
경사가 급한 곳을 오를 때 뒷발을 앞발과 직각이 되게 디디면 마찰력이 커져 미끄러지지 않고 멈추어설 수 있으므로 잠깐씩 쉴때 좋다. 나무, 바위모서리같은 지형지물을 잡고 오를 때는 뿌리가 흔들리는 나무나 썩은 나무, 푸석바위, 물기가 있는 바위는 주의해야한다.
경사진 바윗길을 오를 때에는 발앞굽을 구부려 체중을 싣고 바위면의 요철을 잘 보고 딛는다. 손을 사용할 만큼 경사가 급할 때에는 손놀림에 의해 발에 실린 무게중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조심한다. 잔돌이 많은 경사진 곳을 오를 때는 무게중심을 약간 앞에 두고 발목과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며 리듬을 타고 오른다. 무게중심은 경사가 급할 수록 앞꿈치로 옮긴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계단에 발전체를 딛는다. 오르막일 경우에는 무게중심을 약간 앞에 두어야 균형잡기가 쉽고 피로해지지 않는다. 내리막의 경우에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두서너발 앞을 내다본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앞꿈치나 뒤꿈치만 딛지 않도록 한다.
쇠줄이 설치된 바윗길을 오를 때는 한쪽 줄을 두손으로 모아잡거나 팔을 벌려 두줄을 잡고 오른다. 이때 줄을 잡은 손이 항상 위쪽에 있어야 중심잡기가 좋다.
오르막길을 오를때는 가능한 체력소모가 적은 길을 선택하고 경사면을 갈짓자로 오르는 것이 체력소모가 덜된다. 하지만 25~40도 이하나 이상의 경사일 경우에는 곧바로 오르는 것이 힘이 덜 든다.
바위면을 내려갈 때는 경사가 급해질수록 자세를 낮추고 발 전체에 균등히 체중을 실어준다. 쇠난간이 설치된 길을 내려올 때는 쇠기둥에 발을 대고 내려오며 될 수 있으면 팔힘을 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쉬는 요령
산행중 한번 지치고 나면 다시 체력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몸과 마음이 지치거나 피로하기 전에 쉬어야 한다. 30분에 10분휴식같은 정해진 휴식시간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어서 대상산길의 정도와 당일 자신의 체력, 동료들의 컨디션 등을 감안해 적절히 휴식시간을 갖는다. 몸이 산길에 적응하는 초입에는 자주 그리고 적응한 후에는 점차 길게 쉬는 간격을 잡는다. 쉬는 시간은 땀이 식으려고 하는 정도까지면 적당하다.
한꺼번에 너무 오래 쉬거나 자주 쉬는 것은 오히려 산행리듬을 깨는 역할을 하며 무거운 배낭을 멘 경우에는 조금 빨리 걷고 쉴때 조금 여유있게 쉬는 것이 체력관리에 도움이 된다. 급경사의 오르막에서는 배낭을 메고 선채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쉰다.
굳이 쉼터나 급경사직전, 정상에서 쉴 것을 고집하지 말고 경치가 좋은 곳이나 인적드문 조용한 계곡, 바람불지 않고 탁트인 전망이 있는 곳이라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다.
쉴때는 바람이나 기온의 정도를 감안하여 잠시라도 방풍의를 껴입고 열량많은 행동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 여유있을 때는 등산화끈을 고쳐 묶어 발의 피로를 잠시라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출발하기 전에는 발목과 무릎을 간단하게 풀어준 뒤 출발하면 좋다.
● 산행시간과 거리
계획하고 있는 산행의 전체 보행량을 가능한 측정-계산하여 구간을 설정,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대개 산행거리와 시간은 한시간 기준으로 평지에서 여럿일때 4킬로 혼자서는 5킬로, 오르막에서 여럿일때 고도 300미터 혼자서는 고도 400미터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
자신의 체력을 4:4:2 혹은 4:3:3정도로 오름길:내림길:남길 체력으로 배분하여 항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신의 체력을 남겨두며 산행내내 적절히 체력을 안배해야 한다.
보행중 물을 많이 마시면 위의 포만감으로 걷는데 매우 불편하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옷이 젖는등 많은 열을 손실하게 된다. 그러나 필요이상 물을 마시지 않고 참는 것도 금물이다. 따라서 물을 적당히 마시되 입 속 가득히 일시에 마시지 않고 입안과 목을 축이는 정도로 물을 씹듯이 천천히 마시고 자주 마시는 편이 좋다. 산행중에는 언제나 물통에 물이 있어야 하고 산행을 마친 후 남아있어야 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소금을 섭취하는 것도 체내에 소모된 염분을 보충키 위하여 필요한 일이다. 대개의 경우 몸안에 축적된 염분만으로 충분하다. 소금을 복용할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가루 소금을 먹으면 구토등을 유발하는 예도 있으므로 정제로 된 소금이 복용하기에 편리할 뿐더러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휴식시간을 이용하거나 걷는 도중이라도 짬짬이 서서 음식물을 섭취해서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때 주의할 점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가 빠르고 갈증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물집은 헐거운 등산화, 느슨하게 조인 등산화끈, 창이나 발목이 딱딱한 등산화, 얇은 면양말 착용등으로 딱딱한 신발과 부드러운 피부가 마찰하면서 생긴다. 신발바닥에 파우더를 뿌리거나 양말바닥에 비누를 문질러서 마찰을 최소화한다. 근본적으로 좋은 질의 두터운 양말과 자신의 발에 잘 맞고 익숙해진 등산화가 바람직하다.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반창고나 두꺼운 거즈를 대고 일회용 밴드를 붙여야한다. 이미 생겼을 경우에는 물집 주위에 솜으로 된 붕대를 덮어서 물집위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일부러 터뜨리지 않도록 한다.
● 발목통증이 생기는 경우
산행중 발목의 통증은 주로 잘못된 걷는 습관과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등산화로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다. 걸을 때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꿈치 순으로 땅에 닿게 하여 발바닥 전체로 땅을 밟도록 해야하며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정적인 지점에 발을 디디도록 주의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등산화는 장기등산의 경우 발목까지 감쌀 수 있는 등산화를 선택해 발목의 피로와 부상을 예방한다.. 자신의 발에 익숙해지지 않은 등산화일수록 발뒤꿈치나 발목부위의 통증을 일으키기 쉽다.
● 무릎통증이 생기는 경우
일반적으로 산행중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부분이 무릎이다. 하산시에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부담은 자신의 체중의 3배라고 한다. 거기다가 배낭무게 까지 합하면 하산시 무릎에 상당한 부담이 됨을 알수 있다. 일단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 산행을 당분간 자제하며 쉬도록 한다. 가벼운 대부분의 경우 휴식기를 가지면 회복된다.
산에 갈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게 되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찾아가 정밀한 진단을 받아 보고 그에 합당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보통 침이나 물리치료를 받게 된다. 산행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경우,무릎 연골의 운동방향이 무리한 하중에 견디지 못하고 운동방향이 어긋나거나 기타 무릎의 힘줄이나 근육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해도 이상없음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 꾸준히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후 설사 일상생활시 통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산에 가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완전히 완치된 후 산에 가도록 한다. 치료를 게을리하고 계속 재발되는 경우 증세가 심해져 산에 가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긴다고 하니 충분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무릎보호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한다.
하산시 절대로 뛰지 않는다.
자신 몸무게의 1/3이상의 배낭은 메지 않도록 주의한다.
알파인스톡 사용과 깔창, 무릎보호대를 사용하여 사전에 무릎을 보호한다.
통증이 있을때 산행을 자제하며 완전히 통증이 사라질때까지 휴식과 치료를 받는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하며 하루 15킬로이상, 6시간이상의 산행을 하지 않는다 식의 원칙을 정해두고 스스로 지켜나간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으며 보행중에는 복장을 고친다던가 하는 걷는 것 이외의 행동을 삼가하고 주의를 집중한다.
산행에 함께 나서는 동료들을 위해서 산행할 산에 맞는 체력을 기르고 장비를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예의이며 좁은 교차로에서는 땀흘려 올라오는 사람을 위해 내려가는 사람이 길옆으로 비켜주는 것이 예의이다.
여러사람이 함께 산행할 때 뒤로 뒤쳐져서 동료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전체에 대한 예의이며 뒤로 쳐진 동료를 위해서 산행속도를 늦춰 함께 보조를 맞추는 것이 동료애다.
산에서 오가며 만난 이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교감이며 앞사람을 앞지를 때는 "먼저 가겠습니다" 하고 양해의 인사를 잊지 않으며 큰소리로 떠들거나 하여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한다. 지나온 자리가 남지 않도록 자연보호나 쓰레기 되가져오기에 충실한다
"녹색(5.11a)" 총 길이 15m, 퀵드로우 5개, 프렌드 5,6호, 로프1동이 있어야 등반이 가능하다. 바위를 바라볼 때 좌측면의 급경사를 이루는 미세한 크랙으로 시작되는 한 피치의 루트다. 시민산악회 김춘호, 송희종, 곽점석, 최영식씨 등이 2001년에 개척한 길이다. 암장 하단부에 작은 공터가 하나 있다. 이곳에서 장비를 착용한 다음 고정로프를 잡고 10여m를 올라 좌측으로 이동하여 등반이 시작된다. 한 피치의 짧은 프리등반 루트이지만 당차고 재미있는 루트다. 이곳 암장에서 가장 어려우면서 짧은 루트다. 우향 레이백의 자세를 취하고 밸런스를 요구한다. 하지만 수직벽을 하고 있어 몸이 자꾸만 돌아가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미세한 크랙으로 이루어져 있어 손가락 끝 힘이 요구되며 유연함과 지구력을 요구한다. 볼트 4개를 지나면 손이 들어갈 정도의 크랙이 넓어지며 좌측으로 몸을 뉘이면서 레이백자세를 취하면서 프렌드를 설치하면서 오르게 된다. 크랙이 끝나고 턱을 넘어서면 등반이 끝나며 쌍볼트에서 하강을 하면 된다. 짧고 당찬 자유등반을 하려면 이 루트가 적당하다.
"푸른솔(5.10c)" 총 길이 100여m 제2피치로 구분되며 퀵드로우 6개 프렌드 3,4호, 로프 2동이 필요하다. 시민산악회에서 좌측의 녹색길과 같이 2001년 개척한 루트다. 역시 이길 역시 작은 공터에서 고정로프를 잡고 10여m를 올라가 우측면의 슬랩을 오르게 된다. 슬랩에 볼트가 보이며 좌측이 작은 소나무가 있는 곳에 쌍볼트가 있다. 이곳 슬랩은 화강암중에서도 바위표면이 부스러지며 얇게 떨어져나가는 암질을 하고 있다. 올라갈수록 슬랩은 가팔라지며 모래알이 자꾸만 부스러져 나가 볼안정하고 믿음이 가지 않아 선등자는 애를 먹는다. 제2피치는 소나무에서 곳바로 미세한 크랙을 타고 오르는데 수직벽을 하고 있다. 하지만 크랙이 양호하고 바위면이 살아있어 손맛이 좋다 첫 번째 볼트를 통과하여 상단에 미세한 크랙을 왼손으로 잡고 몸을 과감하게 좌측으로 뉘이면서 레이벡자세로 바꾸어야 한다. 크랙마지막에서도 몸을 좌측으로 뉘이며 밸런스를 잡은 뒤 볼트에 퀵드로우를 건다. 이후 툭 튀어나온 모서리를 잡고 올라서면 슬랩으로 이어지는데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제2피치 마지막 쌍볼트에서 하강을 하면 된다
"미상?" 총 길이 약120m, 제3피치로 구분되며 퀵드로우 6개, 로프 2동이 필요하다. 암장의 좌측면과 우측면의 중간지점으로 오르는 루트다. 제1피치는 슬랩으로 이어지며 초중급자면 무난하게 오를 수 있다. 제2피치는 급경사의 미세한 크랙과 페이스로 되어있으며 밸런스가 요구되며 스테밍자세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제3피치는 크랙위주로 되어있어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마지막 쌍볼트에서 하강을 하면 된다. 초중급자에게 적당한 루트다.
"어린왕자길(5.8)" 총 길이 약60m, 제2피치로 구분되며 퀵드로우 6개, 로프 2동이 필요하다. 우측면에서 가장 좌측에서 시작되는 이 루트는 설정산악회 고창열, 이덕민씨가 2003년 3월에 개척을 했다. 슬랩과 크랙으로 이루어진 이 루트는 초보자 수준으로서 암벽등반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알맞은 루트다. 마지막 볼트는 기존의 볼트와 같이 이용을 하며 곳바로 하강을 하거나 옆 루트를 이용하야 하강을 할 수도 있다.
"미상? (5.10)" 총 길이 약90m, 제3피치로 구분되며 퀵드로우 11개, 로프 2동이 필요하다. 우측면의 슬랩 좌측의 큰 크랙으로 시작되는 루트다. 제1피치는 큰 크랙으로 되어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크랙을 오르고 나면 평평한 슬랩에 쌍볼트가 있으며 제2피치의 주루룩 박혀 있는 볼트가 보인다. 제2피치는 볼트길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초입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급경사의 슬랩과 부분적으로 미세한 크랙을 이용하면서 오르게 는 5.10급대의 피치다. 마지막 피치는 슬랩으로 이어져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초중급자에게 적당한 루트다.
가장 우측면의 슬랩을 이용하는 루트는 제2피치로 구분되며 오래전에 개척된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 새로운 볼트로 보수 및 개척을 하여 확보물은 튼튼하다. 큰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루트이며 등반이 끝나면 상단부 평평한 곳에 3개의 루트의 끝 쌍볼트가 나란히 있어 어느 곳에서든지 두 번의 하강으로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다.
미래암은 의왕시 내손동 모락산(385m)에 있는 높이 10미터, 폭 100미터의 변성역암의 특이한 바위다. 수원지역의 20여명의 젊은 클라이머들이 92년 7월부터 10월까지 루트개척을 했다. 미래암장은 80도에서 135도의 오버행으로 5.9~5.13b/c의 30개 루트가 있 다. 대부분의 오버행 코스가 완력 키우는데 좋고, 등반거리가 짧아 등반자세 를 연구하며 훈련하기에 제격이라 인근 클라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엔 클라이머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모락산 미래암에 가려면 대중교통이용시 지하철 금정역에서 하차한다. 다시 64, 65번 버스를 타고 유한킴벌리 앞에서 내리면 모락산 동쪽 자락이 보인다. 승용차로는 경원아파트 지나 효성초교을 찾으면 된다. 이곳에서 약수터 지나 능선을 오르면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이 나온다. 10분쯤 다 가면 바위능선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들면 미래암이다. 의왕시내 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삼형제바위는 '피난봉'이라 부르는 소리산(479m)의 동쪽 자락에 있는 높이 45미터 95~100도의 오버행 화성암이다. 96년 여름 서울 너트클럽(회장 이삼 승)이 새로운 등반지를 개척하고자 답사를 다닌 가운데 발결하여, 96년 후 반부터 98년 봄까지 루트개척을 했다. 삼형제바위는 우벽, 중앙벽, 좌벽으로 나뉘며 흐르는 홀더와 크랙으로 이루 어진 5.9~5.13의 21개 루트가 있다.
석산리 소리산 암장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려면 서울 상봉 터미널에서 모곡행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전 7시 10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1일 8회 운행된다. (요금 4,500원, 2시간 소요) 암장 입구까지는 모곡에서 홍천행 군내버스를 이용해 석산리 석산주유소 앞 돌고개에서 하차하면 암장이 보인 다. 승용차는 미금 삼거리에서 경춘가도를 타고 춘천방향으로 가다가 신청 평대 교를 건너 설악면을 지나 홍천스키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모곡을 지나 5 km 가면 오른쪽으로 삼가형 봉우리가 보인다. 급커브길의 석현 마을 앞에서 오른 쪽(남쪽)의 소로를 따라 100m쯤 들어가면 소향산장이 나온다. 제1암장은 소향산장 뒤편 소로로 100m가면 냇가에 위치해 있다. 제2암장은 제1암장으로 가기 50m전에서 왼쪽으로 30m 정도 올라가면 나온다. 산장에서 암장까지는 3분 가량 걸린다.
## 숙박.야영## 암장 앞 소향산장(주인 권오찬 이장: 0338-772-0895)에서 민박이 가능하다. 하루 이용료는 20,000~30,000원 야영은 소향산장 앞 공터와 개울가에서 하면 된다.
**루트 문의** 서울 너트클럽 한 대영 회장: 02)2253-3669, 011-718-4626
이곳의 암장은 옛 영동고속국를 따라서 가다가 섬강교에서 다리 밑으로해서 가면된다. 하지만, 이곳은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서 편의시설은 많이 부족한 편이고, 또 강을 건너야 하는 부담까지 갖고 있다. 특히 장마 철에는 강을 못 건너고 강가를 따라서 가야 하는데 따라가는길이 너무 험해 암장까지 들어가기엔 매우 힘들정도다. 하지만 클라이머라면 어디든 못가겠는가????
이곳 암장의 특징은 초보자에겐 할 만한 코스가 거의 없다. 코스는 많지 않지만 거의 다 오버행과 흐르는 홀드가 많다. 특히 어려운 코스이기도 하지만 등반 길이가 보통 20m 이기 때문에 전문 클라이머에겐 좋은 훌련이 될 것이고 싶는다.
설귀암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675m) 중턱에 있는 높이 25미터, 폭 40미터의 화강암질의 바위다. 의정부에서 적성으 로 국도를 따라 50분 정도가면 오른쪽으로 법륜사 입구에서 하차하 여 진입한다. 넓은 비포장 길을 따라 오르면 겨울 빙벽 훌련장으로 알려진 비룡폭포가 있다. 설귀암장은 상, 하단으로 직벽과 오버행, 크랙 등반을 겸하며 평균 난이도는 5.11~5.12급 정도 된다. 흐르는 홀드가 많고 재빠른 순발 력을 요구한다. 특히, 루트 파인딩할 때와 실제 등반 때와는 차이가 많다. 설귀암은 한길산악회(회장 양승천)가 97년 6월부터 개척을 시작해 그 이듬해인 98년 4월에 마무리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5분 거리의 시내버스 종점까지 걸아가 의정부~적성간 25번 버스를 이용. 법륜 사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는 05:30부터 22:20까지 다니며 소요 시간은 1시간이고, 요금은 1,050원이다. 승용차로는 349번 지방도를 따라 양주에서 파주로 향하다 법륜사 입구에서 우회전한다. 법륜사에서 만남의 숲을 거쳐 약수터를 지나 면 좌측에 암장이 보인다. 법륜사에서 30~40분쯤 거린다. 식수는 약수터에서 해결해야 한다. 야영터에는 텐트를 4동쯤 설치할 수 있다.
병풍암은 의왕시 고천동 오봉산(205m)에 있는 높이 15미터, 폭30미터의 바위다. 92년 10월 수원 돌비알산악회에 의해 선보인 병풍암은 이미 85년 과 86년 사이에 맥산악회와 적십자산악안전대 지도자들에 의해서 7개의 코스 개척된 바 있다. 병풍암장은 오버행과 훼이스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 져 5.8-5.11b의 12개 루트가 있다. 초중급자들이 훈련하기에 적합한 암장 이다.
오봉산 병풍암에 가려면 대중교통 이용시 군포역에서 64, 65번 시내버스 를 타거나 640, 665번 좌석버스를 타고 고려합섬 앞에서 하차하면 오봉산 이 보인다. 승용차로는 의왕시청을 찾으면 된다. 바위 진입은 안골교를 지 나 오봉정사 앞의 작은길을 3분 정도 따르면 병풍암이다.
서울에서 가자면 하남시를 거쳐 광주방향으로 43번 국도를 이용하여 가다가 광주 못가서 우측(308번 지방도로)남한산성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동문매표소(1인당, 자동차 1대당 1000원씩)를 지나 동문 방향으로 약3Km가다가 좌측 불당리 마을로 들어가 도로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다. 성남시를 거쳐 갈 때에는 남한산성 남문을 통과하여 동문을 지나 동문매표소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불당리 마을로 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내려 남한산성 행 일반버스 9번을 타고 남한산성 종점에서 내려 15∼1번으로 갈아타고 불당리 마을 입구에서 내린다. 도로변에서 쳐다보면 숲속으로 범굴암이 보이며 마을입구에서 9번 버스종점쪽으로 15미터쯤올라오며작은 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측길을(사슴 농장집을 끼고) 따라 올라간다. 이 길은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도로이며 약10분쯤 올라가면 양쪽으로 묘지가 5섯군대 나오며 마지막 묘지를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100여m 가면 범굴암이다.
승용차 로 랩을.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산성리T,031ㅡ760ㅡ2137)
전철 8호선 산성역 2번출구 9번 버스 종점 15 ㅡ 1번 버스 불당리 앞.
15 ㅡ 1번은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루트 개요 표
남한산성 범굴암(굴바위)
번호
루트이름
난이도
루트길이
볼트
바위형태
개척자
1
연무관
5.10a
25m
6개
페이스
2002년 5월5일
산사랑산악회
2
개척2002
5.8
8m
4개
페이스
3
현길
5.8
10m
4개
페이스
4
산사랑
5.9
12m
4개
페이스
5
성공
5.11a
15m
6개
페이스
6
반석
5.10b
15m
9개
페이스
7
자유인
5.10c
12m
7개
페이스, 오버행
8
하부님
5.11a
13m
7개
페이스, 오버행
9
-5.10
5.11b
13m
6개
페이스, 오버행
2002년 5월5일석우산악회
10
산적
5.11c
13m
5개
페이스, 오버행
11
침괘정
5.11a
14m
5개
페이스, 오버행
12
북장대지
5.10d
14m
5개
오버행
13
7545
5.12b
14m
7개
오버행
14
수어장대
5.11d
13m
5개
오버행
15
석우1997
볼더
10m
5개
오버행, 볼더
16
짬봉
5.11d
12m
5개
오버행
17
범굴
5.13c
10m
6개
오버행
18
1.암장 소개
소재지: 경기도 안산시 수암동
우리암은 수리산(474.8m)의 수암동쪽에 있는 등반길이가 5-16미터 되는 4면으로 된 바위이다. 안산지역의 등반 활성화의 방안으로 엄지훈씨와 안 종능씨의 노력으로 개척되었다. 우리암장은 전면하나, 전면 둘, 후면 하나 ,후면 둘의 4면으로 이루어졌으며, 난이도 5.8-5.12의 15개 루트가 있다.
수리봉은 쳐다보는 방향에 따라서 시루봉, 독바위, 족두리봉 등으로 각기 다르게 불리는데, 높이 100여m, 폭 200m 정도 되는 화강암으로 슬랩과 크랙으로 형성되어 있다. 수리봉에는 총 17개의 바윗길이 열려 있다. 이중 3∼4 개만 이 정상으로 이어지며 나머지는 거의 한 피치의 자유등반 루트다. 수리봉은 슬랩 위주의 루트들이 많으나 가파르기 때문에 미세한 밸런스를 요구하며, 등반중에 너무 많이 미끄러져 바위면이 닳고 닳아서 지금은 난이도를 한 등급 올려야 할 정도다. "아빠길(5.10b) ""엄마길(5.10c) ""아들길 형길(5.10c)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아이길(5.10a)"" 누나길 "등 14개의 루트가 열여있다.
루트 이름= 아빠길(5.11b) 루트 길이= 19m 등반 장비= 퀵드로 5개, 로프 50m1동 루트 위치= 바위를 쳐다볼 때 가장 좌측의 오버행 크랙이다. 루트 소개= 아빠길은 암장 가장 좌측에 있는 수직벽 크랙으로 길이 19m이며 5.11b의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오버행 이면서 힘과 밸런스를 요구하는 재미있는 루트다. 출발은 오버행의 튀어 나온 바위를 안고 밀고 당기기의 자세를 취하면서 올라선다. 첫 번째 퀵드로를 걸고 나서 오른쪽 상단부에 있는 큼직한 홀드를 잡고 두 번째 퀵드로를 건다.
위쪽에 있는 얇은 크랙을 밀고 당기기로 올라 언더 크랙을 이용해서 일어 설 수 있다. 여기서 세 번째 퀵드로를 건다. 언더 자세에서 밑 부분이 좁은 크랙에 손재밍을 하고 다리를 벌린채 손 재밍을 교차 하며 일어서면 네 번째 퀵드로를 걸수 있다.
이루트는 3∼4번째의 볼트구간이 크럭스이며 선등자가 추락시 바닥 까지 떨어질수 있으니 주의를 요하며 중간의 크랙에 프렌드를 한 개 설치 한다면 더욱더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수리봉은 쳐다보는 방향에 따라서 시루봉, 독바위, 족두리봉 등으로 각기 다르게 불리는데, 높이 100여m, 폭 200m 정도 되는 화강암으로 슬랩과 크랙으로 형성되어 있다. 수리봉에는 총 17개의 바윗길이 열려 있다. 이중 3∼4 개만 이 정상으로 이어지며 나머지는 거의 한 피치의 자유등반 루트다. 수리봉은 슬랩 위주의 루트들이 많으나 가파르기 때문에 미세한 밸런스를 요구하며, 등반중에 너무 많이 미끄러져 바위면이 닳고 닳아서 지금은 난이도를 한 등급 올려야 할 정도다. "아빠길(5.10b) ""엄마길(5.10c) ""아들길 형길(5.10c)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아이길(5.10a)"" 누나길 "등 14개의 루트가 열려있다.
루트 이름= 아빠길(5.11b) 루트 길이= 19m 등반 장비= 퀵드로 5개, 로프 50m1동 루트 위치= 바위를 쳐다볼 때 가장 좌측의 오버행 크랙이다. 루트 소개= 아빠길은 암장 가장 좌측에 있는 수직벽 크랙으로 길이 19m이며 5.11b의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오버행 이면서 힘과 밸런스를 요구하는 재미있는 루트다. 출발은 오버행의 튀어 나온 바위를 안고 밀고 당기기의 자세를 취하면서 올라선다. 첫 번째 퀵드로를 걸고 나서 오른쪽 상단부에 있는 큼직한 홀드를 잡고 두 번째 퀵드로를 건다.
위쪽에 있는 얇은 크랙을 밀고 당기기로 올라 언더 크랙을 이용해서 일어 설 수 있다. 여기서 세 번째 퀵드로를 건다. 언더 자세에서 밑 부분이 좁은 크랙에 손재밍을 하고 다리를 벌린채 손 재밍을 교차 하며 일어서면 네 번째 퀵드로를 걸수 있다.
이루트는 3∼4번째의 볼트구간이 크럭스이며 선등자가 추락시 바닥 까지 떨어질수 있으니 주의를 요하며 중간의 크랙에 프렌드를 한 개 설치 한다면 더욱더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