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 세상.
야관문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은 자료가 있으니
어떤 술(담금원주)로 야관문주를 담그는 것이 중요한가를 살펴보자.
시중에는 담금주용 소주가 여러회사에서 여러상품으로 출시 판매되고 있다.
경험으로 보아 야관문은 알콜도수가 높은 원주에 담아야 약성분이 추출이 잘되는 것으로
30도이상 담금주를 이용해야 된다.
그런데 35도 담금주는 잘 없다.
더더구나 증류주는 더욱 찾기가 힘들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흔히 소주라고 하는 희석식소주와 증류식소주에 대해 네이버 지식인의 자료를 발췌해 본다.
증류식 소주 - 알코올의 끓는점은 78℃, 물의 끓는점은 100℃이다. 담근 술은 물과 알코올이 섞여 있으므로 78℃로 가열하면 이론상 알코올만 빠져 나오게 되어있다. 증기로 빠져나온 알코올을 차게 식히면 다시 알코올이 된다. 이것이 바로 증류식 소주이다. 이렇게 하는 것을 '받는다', 또는 '내린다'고 한다.
희석식 소주 - 고구마나 타피오카 등 싸구려 원료를 발화시켜 정제한 주정(에틸알코올)에 물, 조미료, 향료 등을 섞어서 소주 맛을 낸 알코올에 지나지 않는다. 싸구려 재료로 주정을 만들면 메틸알코올 때문에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제하여 메틸알코올을 제거하게 되며 이때 향기 성분과 맛 성분도 모두 제거된다. 희석식 소주에는 발암성이 문제되어 다른 식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사카린이 아직 사용되고 있다.
증류식 소주는 원래의 술에 들어있던 향기가 알코올과 함께 증류되어 소주에 들어가므로 매우 향기롭다. 그래서 증류에 사용하는 양조주의 종류에 따라 소주의 향기도 여러 가지가 된다. 서양 소주라 할 수 있는 위스키는 보리나 밀, 옥수수 등으로 빚은 술을 증류한 것이고, 브랜디(나폴레옹, 꼬냑 등)는 포도주(와인)을 증류한 것이다.
그러나, 희석식 소주는 향기라 할 것이 없다. 있다하더라도 인조향의 냄새에 지나지 않는다.
증류식 소주의 맛은 매우 품위있다. 맛은 마시자마자 바로 느껴지지 않는다. 뱃속을 들어갈 때까지 매우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으로 느껴진 다음 뱃속에서부터 쌔하는 짜릿한 자극이 올라와 입을 통해 나가는 느낌이 든다. 그 느낌은 처음에 약하지만 시간이 조금지나면 강해진다. 짜릿한 느낌이 사라지고도 30분정도는 향기가 입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러나 희석식 소주는 입에 들어가자마자 써서 약 삼키듯 빨리 목을 넘기게 된다. 입안에 남아 있을수록 고통스러워 입을 가실 안주가 필요하게 된다.
증류식 소주는 만드는 방법이 위스키와 같으므로 (단, 위스키는 속성과정이 따로 있음) 물을 타면 향기와 맛이 순해질 뿐이다. 찬물을 타지 말고 덥혀마셔도 색다른 맛과 향기가 난다. 뚜껑을 따 놓거나 잔에 부어놓고 하루 지나도 맛과 향기가 변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희석식 소주는 물을 타면 먹을 수 없다. 전혀 술이 아닌 맛으로 변해 버리기 때문이다 ------
국순당의 담금세상은 35도 일반증류주다.
일반증류주는 증류식소주와 비슷한 개념이며 주세법상 소주가 아닌 일반증류주로 구분한다.
일반증류주에는 고량주, 보드카,럼주 등이 있다.
야관문주는 시중 30도 희석식소주에 담아도 된다.(100일 이상 추출 숙성)
하지만, 35도 일반증류주에 90일 정도 숙성 시키면 더더욱 좋은 것 같다.
낮거리 야관문주는 꼭 국순당 담금세상 35도(일반증류주) 술로 90일 이상 항아리단지에서 숙성시켜 담근다.
원래는 가양주로 증류소주를 내려 담갔는데, 지금은 일반증류주로 담근다.
판매를 할 수 있다면 다시 증류주로 야관문주를 만들겠지만, 아쉽다.
그래도 더 좋은 술로 담으러는 욕심에 꼭 35도 담금세상을 사용하여 좋은 재료로 술을 담가 먹는다.
낮거리 야관문(담금주용) 건초 300g 구매자에게는 1.8L 야관문주를
낮거리 야관문 1.2kg 이상 구매자에게는 350ml(일주일분량)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야관문주은 판매를 할 수 없다. 아쉽다.